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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어지럼증과 눈 떨림...'이석증' 증상과 원인·치료·자가조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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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있다
이석증은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50대 이상 성인 2명 중 1명은 살면서 한 번쯤 이석증을 경험한다고 알려졌다.


그만큼 이석증은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며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특히 고령이라면 낙상을 초래할 수 있는 이석증을 더욱 경계해야 한다. 


이석증의 증상, 원인, 치료, 자가조치법(해결법), 예방 등을 순서대로 살펴본다. 

 

 

이석증이란? 


귀 안에는 액체로 채워진 관이 존재한다. 

 

이를 반고리관이라고 한다.


몸을 움직이면 반고리관의 액체 역시 움직인다. 

 

액체의 움직임을 통해 뇌는 몸의 자세를 인지하고 균형을 유지한다.

 

귀 내부 해부도
귀의 내이에 위치한 반고리관은 평형기관으로 몸의 균형 유지에 관여합니다. 사진출처: 위키미디어, 반고리관 글상자 추가

 


이석증(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BPPV)은 이석이라는 칼슘 덩어리가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으로 흘러 들어갈 때 발생한다.


이럴 경우 뇌는 몸의 자세를 혼동하게 되고, 이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석증 증상


이석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현기증이다. 


마치 제자리에서 코끼리 코 돌기를 한 것과 유사한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이석증은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이와 더불어 이석증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 정신이 멍한 증상 
  • 몸의 균형을 잡기 힘든 현상
  • 메스꺼움 및 구토
  • 시야가 흐려지는 현상 
  • 눈이 떨리고 초점을 맞추기 힘든 안구진탕증

 

 

심한 경우 구토로 인한 탈수 증상까지 경험할 수 있다. 


보통 이석증의 증상은 1분 이내에 사라지는 편이다. 다만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석증을 치료하지 않는다면 몇 달 혹은 몇 년 이내에 다시 관련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증상은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석증 원인 


이석증의 원인은 머리의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


이를테면 눕거나, 누웠다가 일어나는 과정에서 이석증이 일어날 수 있다.

 

혹은 머리를 뒤로 젖히거나 옆으로 기울이는 과정에서 관련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왜 그런 것일까? 


이석은 귓속의 타원낭이라는 기관의 일부분으로 노화, 감염, 부상 등에 의해 헐거워진다.

 

이럴 때 머리를 움직이면 이석이 타원낭 옆에 위치한 반고리관으로 흘러 들어가게 된다. 이석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런 정황에 따라 △침대에서 구르는 동작, △눕는 동작, △일어서는 동작, △미용실에서 샴푸를 할 때처럼 머리를 뒤로 젖히는 동작, △머리를 빠르게 움직이는 동작 등에서 이석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이석증은 다음과 같은 질환의 일환으로 발생할 수 있다.

 

  • 미로염
  • 전정신경염
  • 청신경초종
  • 편두통

 

 

이석증 위험인자


이석증은 연령대와 무관하게 발생하지만 50세 이상에 호발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이석증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연령이나 성별에 따라 이석증의 위험은 달라진다. 

 

골다공증 역시 이석증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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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요인들은 이석증의 위험인자로 간주된다.

 

  • 머리 부상 이력
  • 골다공증 – 한양대학교 등의 연구 결과를 보면, 골다공증 환자는 이석증 발병 및 재발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평가됐다. 

한 사람이 관절을 만지고 있다
골다공증과 이석증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 당뇨병 – 미국 캔자스 대학교 등의 논문에 따르면, 2형 당뇨병 환자는 이석증을 앓을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귀 관련 질환 병력

 

 

이석증 진단 및 치료 


이석증의 진단에는 딕스홀파이크(Dix-Hallpike) 검사가 활용될 수 있다. 

 

이 검사는 환자의 머리를 이리저리 움직여 어지러움 여부를 확인하고, 눈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온도 안진검사, 전기안진검사, 청력 검사, MRI, CT 촬영 등이 이석증 진단을 위해 시행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이석증 증상은 시간이 흐르면 가라앉는 편이다. 다만 즉각적인 증상의 호전을 위해 다음과 같은 치료가 이뤄질 수 있다. 

 

  • 이석 치환술 – 머리와 몸의 자세를 변경하는 과정을 통해 이석을 원래 자리로 되돌리는 치료법으로 15분 정도 소요된다. 애플리법(Epley maneuver) 등이 잘 알려져 있다.
  • 의약품 – 현기증 등을 가라앉히기 위해 항히스타민제, 항콜린제, 진정수면제가 처방될 수 있다.

 

 

이석증 자가조치(해결법)


애플리법은 이석증에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특히 별다른 도구 없이 혼자 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급할 때 집에서 스스로 시도해 볼 수 있는 이석증 자가조치법인 셈이다.

 

이석증 자가치료법은 다음과 같다.

 

  1. 침대 위에 앉는다.
  2. 머리를 오른쪽으로 45도 정도 돌린다.
  3. 그 상태로 재빨리 드러눕는다. 그리고 30초가량 움직이지 않고 자세를 유지한다.
  4. 이제 고개를 왼쪽으로 90도 돌린다. 
  5. 얼굴을 따라서 몸도 왼쪽으로 완전히 돌아눕는다. 
  6. 천천히 몸을 일으켜 앉은 자세로 돌아온다. 

 

위 내용을 참고하되 확실한 치료를 위해선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애플리법 방법
애플리법. 사진출처: 위키미디어

 

 

 

이석증 예방 


이석증의 예방법에 대해선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충남대학병원 등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 D와 칼슘 영양제 섭취가 이석증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D 수치가 모자란 사람에서 관련 효과가 잘 나타날 것이란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이와 더불어 몇 가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다음과 같은 사항들은 이석증 및 낙상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현기증을 느낄 경우 제자리에 앉기
  • 낙상 시 위험을 초래할 물건 치우기
  • 기상 시 몸을 천천히 일으키기 
  • 고개를 숙여 물건을 줍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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