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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 후 아픈 마음, 어떻게 달래야 할까 # A씨는 최근 3년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쉴 틈 없이 울리던 카카오톡 알림은 잠잠해졌고 인스타그램에 접속할 이유도 사라졌습니다. 주말마다 교외를 달리던 차는 주차장에서 먼지만 쌓여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바쁘게 사는 주중에는 이별의 아픔을 느낄 새가 없으나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공허함이 찾아옵니다. A씨는 이런 감정을 잊기 위해 친구들을 만나 술을 마셔도 보고 운동, 게임 등을 해봤지만 딱히 기분이 나아지지 않습니다. 하루가 0.5 배속으로 흘러가는 느낌이죠. 잠이 오지 않는 밤이 오는 게 A씨는 두렵습니다. 이별 후 느끼는 공허함과 후유증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이런 기분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별을 극복하는 방법이 다양한 연구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하나.. 더보기
외로움을 느끼면 미래에 실직할 가능성 높다 근래 들어 사회적으로 가장 뜨거운 키워드 가운데 하나는 ‘1인 가구’입니다. 국내에선 혼자 사는 인구가 67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죠. 이처럼 오늘날 우리는 외로움이란 적과 싸우고 있습니다. 특히 외로움은 생명과 더불어 생계에도 위협을 초래할 수 있는데요. 이와 관련한 연구결과가 나와서 주목됩니다. 구체적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은 미래에 실직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직과 외로움은 앞서 상관관계가 드러난 바 있습니다. 실직 시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죠. 아무래도 사회적 교감을 할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에 고독함과 외로움이 몰려올 수밖에 없겠죠. 그런데 이번 연구를 통해서 역관계도 성립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된 것입니다. 결국 외로움과 실직은 양방향으로 통행하며.. 더보기
수수한 옷은 협동심, 명품 옷은 이것 연상시킨다 협동심이 강조된 축구계에선 유독 선수들의 행동거지, 특히 고급차나 명품 등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그랬고 영국의 명문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명장 알렉스 퍼거슨경도 비슷한 성향을 보였죠. 배경은 무엇일까요? 이런 일화들과 연관 지어 생각해 볼 만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람들은 명품 등을 과시하는 사람을 이기적이고 협동심이 부족할 것으로 평가한다는 내용인데요. 이에 따라 팀원을 고를 때 수수한 옷차림 등의 사람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죠. 연구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과시하는 사람, 팀원으로 선택될 가능성 낮아 연구는 미국 미시간 대학교 등이 주도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 더보기
행복하고 싶어? “니가 웃으면 나도 좋아”를 떠올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 큰 행복감을 느낄까요? 내가 원하는 물건을 살 때? 아니면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때?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은 조금 의외입니다. 남을 행복하게 할 때 자신에게 돌아오는 행복감이 더 크다는 사실이 연구 결과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행복감을 선사한 대상이 완전히 낯선 사람일지라도 말이죠. 예를 들자면, 내 옷을 사는 것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돕는 일이 자신에게 돌아오는 행복감이 크다는 것인데요. 남을 기쁘게 하면 자신의 웰빙(well-being)을 증진할 수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네요. 문득 ‘니가 웃으면 나도 좋아’라는 노래 가사가 생각납니다. 나보단 남을 행복하게 했을 때 웰빙 수준 높아 이 같은 사실은 미국 미주리 대학교 컬럼비아 캠퍼스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서 확인.. 더보기
삶의 목적, 뇌 건강 지킨다 목적을 갖는 것은 중년의 뇌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삶의 목적을 가지고 있는 중년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유의하게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단순히 행복하게 사는 것보다 목적을 가지고 사는 것이 치매 예방에 더 효과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어떤 연구인지 자세히 살펴볼까요? 뇌 건강 지키는 삶의 목적...치매 위험 19% 낮춘다 연구는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연구팀이 진행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Ageing Research Reviews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앞서 이뤄진 연구 11개를 체계적으로 고찰했습니다. 이 연구들은 긍정적 심리요소(PPCs)와 치매 및 경도 인지 장애(MCI) 발병의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평균 연령 60세의 성인 6만 2.. 더보기
얼굴이 매력적인 남성, 면역력 뛰어나 용모가 면역력의 척도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구체적으로 남성의 경우 면역기능이 뛰어날수록 매력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여성은 면역기능이 낮을수록 매력적인 것으로 평가됐죠. 외모가 건강을 대변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고, 이런 결과가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와서 관심이 가는데요. 자세한 결과를 살펴볼까요? 면역력 우수한 남성, 매력 점수 높아...여성은 반대 연구는 텍사스 크리스찬 대학교 연구팀 등이 진행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에 게재됐습니다. 연구팀은 두 단계에 걸친 실험을 계획했습니다. 먼저 1단계에는 만성질환, 정신질환, 비만 등을 동반하지 않은 건강한 대학생 159명이 참여했습니다... 더보기
천생연분은 이 두 가지가 맞아떨어져야 한다 # 오랜만에 한껏 차려입은 A군. 그의 맞은편에는 소개팅 상대인 B양이 앉아있습니다. 두 사람은 서먹한 감정을 애써 숨기며 대화를 이어 나갑니다. 고심해서 주문한 파스타는 불어 가고 스테이크는 이미 식은 지 오래죠. 그래도 처음보단 어색함이 줄어든 두 사람은 서로의 성격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A군은 ‘자랑할 일은 자랑하는 편이다’, ‘호기심이 많아서 새로운 지식에 대한 열망이 큰 편이며 창의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하다는 소리를 주변으로부터 많이 듣는다’ 등으로 자신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B양은 ‘과신하기보단 겸손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새로운 것보단 전통적인 가치를 선호하며 규칙을 따르는 데 익숙한 편이다’ 등으로 자신을 표현했습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직업, 삶, 취미, 가족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더보기
매일 마시는 이것, 치매 예방한다 해롭다, 이롭다, 줄여야 한다, 적정량 마시면 문제 없다 등 커피의 효능에 대해선 갑론을박이 치열합니다. 이런 가운데 커피가 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커피가 ‘아밀로이드 베타(Aβ)’의 축적을 막아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설명인데요. 여기서 아밀로이드 베타는 치매 환자의 뇌에서 발견되는 단백질이며, 이 물질이 쌓이면 인지력 저하가 일어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아울러 연구 결과를 통해 하루 한두잔의 커피가 뇌의 실행기능 또는 집행기능의 저하속도를 약 8% 늦추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제 입장에선 굉장히 반가운 소식입니다. 자세한 연구 결과를 살펴볼까요? 커피 자주 마신 사람, 인지력 저하속도 느려 연구는 호주 에디스 코완 대학교 등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