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것에 능한 사람, 더 행복한 삶을 산다 교육을 통해 얻은 것 가운데 삶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있습니다. 바로 산술 능력인데요. 수를 이해하고 다루는 능력이 뛰어날수록 삶에서 느끼는 만족감이 클 수 있다는 사실이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경제적 능력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산술 능력이 뛰어날수록 소득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죠. 산술 능력이 뛰어나면 봉급이 좋은 직업 및 직장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네요. 보다 근본적인 이유를 생각해본다면, 산술 능력이 의사결정 과정에서 미치는 영향력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산술 능력이 좋을 경우, 수와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숫자와 연관성이 있는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겠죠. 이는 자신의 경쟁.. 더보기 친구에서 연인, 정말 힘들까? 10년지기 친구인 A군과 B양. A군은 B양이 군대 면회를 왔던 날을 기억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B양에게서 우정이 아닌 묘한 감정을 느낀 것이죠. 그날 이후 A군은 B양과 친구 관계에 머물기 힘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이제 와서 고백을 하자니 우정을 잃을까 두렵고, 그저 친구로만 남기에는 감정을 주체하기 어려운 A군. 그는 오늘도 B양의 주변을 맴돌기만 합니다. 여러분이 A군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나요? 우정을 지키기 위해 감정을 숨기며 끙끙 앓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과감하게 고백을 시도해는 것이 좋을까요? 끙끙 앓는 것보다 고백을 하는 게 더 나을 수 있어요. 친구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한 건 그렇게까지 어려운 일은 아닐 겁니다. 일례로 커플 10쌍 중 7쌍은 친구로 시작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는 사실이 .. 더보기 지치고 힘들다면 이곳을 방문해보세요 미술관은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공간이라는 점이 연구 결과에서 확인됐습니다.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삶에 의미를 더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외로움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인데요. 이는 정신적 번영(flourishing)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번영은 웰빙(well-being)과 일빙(ill-being)을 포괄하는 표현인데요. 웰빙은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이룩하는 것, 좋은 감정을 느끼는 것, 그리고 삶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 등을 뜻합니다. 일빙은 질환이나 스트레스를 겪는 정도를 말하며 부정적인 상태를 뜻하죠. 미술관을 방문하면 일빙은 줄어들고, 웰빙을 높이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결론으로 이해할 수 있겠네요. 미술관을 방문하면 웰빙 높아지고 일빙 낮아져 이 같은 사실은 .. 더보기 선거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 유권자들은 선거가 다가오기 시작하면 불안감 등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연구 결과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즉 선거가 치러지기 전부터 미리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선거 스트레스의 완충제 역할을 하는 요소가 있었는데요. 바로 교육이었습니다.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은 선거 관련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매개체에 노출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일까요? 자세한 연구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스트레스, 선거 시작전부터 찾아온다 이번 연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 대학교 등이 진행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Current Psychology에 소개됐습니다. 연구팀은 선거가 웰빙(well-being) 등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보고자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험.. 더보기 정년 넘겨 일을 하면, 건강에 어떤 영향이? 정년을 넘겨서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건강을 우려하는 시선이 많습니다. 노년기 근로자들은 건강상에 문제가 없을까요?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년을 넘어선 나이대에 일을 하는 것은 신체적인 건강에 일부 이득이 된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일을 함으로써 얻는 이득은 남성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단, 모든 일이 건강에 보탬이 되는 것은 아니었는데요. 근무시간이 짧은 아르바이트 또는 좋은 근로 조건의 고소득 일을 할 경우에 건강상 이득이 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죠. 열악한 근무조건의 저소득 일은 오히려 건강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드러났습니다. 65세 이상 남성 근로자, 건강 지표 개선 가능성 높아 이 같은 사실은 영국 셰필드 대학교 등의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연.. 더보기 연인 간 말다툼 피하는 게 상책일까요? # A군과 B양은 겉으론 잘 어울리는 한쌍입니다. 그 흔한 말다툼 한 번 없이 오랜 연애를 하고 있죠. 속내는 다릅니다. 연애기간이 늘어나는 만큼 서로에게 불만이 하나둘 쌓이고 있죠. 그럴 때마다 두 사람은 터놓고 이야기하기보단 묻어두는 쪽을 선택합니다. 서로의 마음을 잘 알 것이라고 짐작하며 말다툼을 피하고 있습니다. 다툼 없이 지내는 커플들은 겉으로 보기엔 행복한 관계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들은 말다툼을 피하기 위해서 서로의 마음을 짐작하거나 갈등을 외면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아마도 상호 간에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잘 알고 있겠지’라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기에 가능한 모습이겠죠. 나아가 이런 방법이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더보기 조용하고 수줍은 사람도 리더 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 페이스북의 공동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이들은 모두 내향적인 성격의 소유자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점을 참고하면 리더십은 단순히 외향 또는 내향 등의 성격보단 다른 특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리더십은 성격이 아닌 커뮤니케이션, 다시 말해 의사소통 기술에 의해 결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성격만 놓고 따져보더라도 외향적인 사람이 내향적인 사람보다 의사소통 기술이 더 월등하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죠. 이 연구 결과가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외향적인 사람이 리더에 더 어울릴 수 있다’는 생각에 경종을 울릴 수 있습니다. 아울러 내향적인 사람도 좋은 의사소통 기술을 갖추.. 더보기 증오가 나에게 주는 힘은 무엇일까요? 다양한 요인들이 삶의 목적을 설정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상당히 의외인 요소가 하나 포함됩니다. 바로 증오죠. 증오를 느끼는 사람은 삶의 목적과 의미를 배양할 수 있다는 사실이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개인이 개인에게 느끼는 증오가 아닌 개인이 단체, 사회적 이슈, 부조리함 등과 같은 집단에게 느끼는 증오가 목적 의식을 고취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테면 ‘내가 동의하기 힘든 사상을 가진 단체 또는 그룹’에게 증오심을 품을 경우, 그들과 맞서고자 하는 동기가 생기면서 삶의 목적과 의미가 뚜렷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참고할 때 건전한 증오심을 갖는 게 중요할 수 있겠네요. 단순히 소비적이고 감정적인 이유로 증오심을 품기보.. 더보기 이전 1 ··· 67 68 69 70 71 72 73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