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음에 노출된 아이, 학습능력 떨어질 수도.. 소음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요? 소음에 노출될 경우 우리 몸은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등의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이에 따라 스트레스, 수면장애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소음공해가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도 밝혀졌죠. 이뿐만이 아닙니다. 소음공해는 아이의 성장에도 해로울 수 있는데요. 학교에서 도로소음에 노출된 아이는 발달 과정이 다소 더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구체적으로 교실에서 도로소음에 노출된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주의력과 작업기억(working memory)의 발달이 느리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주의력과 작업기억은 학습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결국 학교의 소음 수준은 아이의 인지력 발달 과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 더보기 악몽을 자주 꾼다면, 이 병을 의심하세요 때론 꿈이 질병을 암시하곤 합니다. 대표적인 게 신경 퇴행성 질환의 일종인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입니다. 파킨슨병은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질환으로 고령에서 발생하며, 움직임이 느려지거나 팔이 떨리고 근육이 굳는 증상 등을 동반합니다. 이 병은 꿈과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쁜 꿈을 자주 꾸는 고령 남성은 파킨슨병의 발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사실이 연구 결과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악몽이 파킨슨병의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한 가지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네요. 악몽 자주 꾸면, 파킨슨병 위험 증가 이번 연구는 영국 버밍엄 대학교 등이 진행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eClinicalMedicine에 게재됐습니다. 앞서 파킨슨병을 앓는.. 더보기 연애를 막고 돕는 사회불안장애의 이중성 사회 불안 장애를 가진 사람은 다른 이와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따라서 사회적인 교류를 피하는 경향을 보이죠.연애에 관해선 어떨까요?연애도 사회적인 교류의 일환으로 본다면 쉽지 않은 과제가 될 것입니다.실제로 사회 불안 장애를 앓는 사람은 장기간 연인 관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동시에 또 다른 면이 조명됐는데요. 사회 불안 장애를 가진 사람은 연인 관계에서 굉장히 헌신적이라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그 결과 긍정적인 연인 관계를 맺는 모습을 보였죠.다시 말해 사회 불안 장애를 가진 사람은 장기간 관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지만, 또 한 편으로는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자 하는 열망이 강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이 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열쇠는 .. 더보기 모닝 커피 한 잔에 담긴 흥미로운 심리 모닝 커피는 피곤함을 잊기 위해서 마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곰곰이 되짚어보면 크게 피곤하지 않은 날 아침에도 커피를 마셨었죠. 이렇게 따져보니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행동이 기분 탓인지 습관에 따른 것인지 헷갈리기 시작하네요. 실제로 사람들은 일상의 루틴이 기분 탓인지 습관 탓인지 구분하기 힘들어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일례로 모닝 커피를 마시는 것은 습관에 따른 행동일 가능성이 있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닝 커피를 기분 탓, 즉 피곤함을 해결하기 위해서 마시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다시 말해, 사람들은 습관이 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과소평가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편향은 원하지 않는 행동을 교정할 때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자.. 더보기 부모의 관계, 자녀의 연애관 결정한다? 자주 싸우는 부모를 보고 자란 사람은 연애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엄마와 아빠 사이의 불화를 자주 경험한 사람은 연인 관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파트너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난관을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결국 부모가 미치는 영향력은 자녀가 유년기를 거쳐 청소년기 그리고 성인으로 자라나는 과정에서 일관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불안정한 부모의 모습을 보면 자녀 또한 비슷한 길을 걷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부모 갈등 보고 자란 자녀, 안정적 관계 형성 어려워 이 같은 사실은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등의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연구 결과는.. 더보기 이것에 능한 사람, 더 행복한 삶을 산다 교육을 통해 얻은 것 가운데 삶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있습니다. 바로 산술 능력인데요. 수를 이해하고 다루는 능력이 뛰어날수록 삶에서 느끼는 만족감이 클 수 있다는 사실이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경제적 능력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산술 능력이 뛰어날수록 소득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죠. 산술 능력이 뛰어나면 봉급이 좋은 직업 및 직장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네요. 보다 근본적인 이유를 생각해본다면, 산술 능력이 의사결정 과정에서 미치는 영향력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산술 능력이 좋을 경우, 수와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숫자와 연관성이 있는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겠죠. 이는 자신의 경쟁.. 더보기 친구에서 연인, 정말 힘들까? 10년지기 친구인 A군과 B양. A군은 B양이 군대 면회를 왔던 날을 기억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B양에게서 우정이 아닌 묘한 감정을 느낀 것이죠. 그날 이후 A군은 B양과 친구 관계에 머물기 힘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이제 와서 고백을 하자니 우정을 잃을까 두렵고, 그저 친구로만 남기에는 감정을 주체하기 어려운 A군. 그는 오늘도 B양의 주변을 맴돌기만 합니다. 여러분이 A군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나요? 우정을 지키기 위해 감정을 숨기며 끙끙 앓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과감하게 고백을 시도해는 것이 좋을까요? 끙끙 앓는 것보다 고백을 하는 게 더 나을 수 있어요. 친구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한 건 그렇게까지 어려운 일은 아닐 겁니다. 일례로 커플 10쌍 중 7쌍은 친구로 시작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는 사실이 .. 더보기 지치고 힘들다면 이곳을 방문해보세요 미술관은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공간이라는 점이 연구 결과에서 확인됐습니다.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삶에 의미를 더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외로움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인데요. 이는 정신적 번영(flourishing)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번영은 웰빙(well-being)과 일빙(ill-being)을 포괄하는 표현인데요. 웰빙은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이룩하는 것, 좋은 감정을 느끼는 것, 그리고 삶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 등을 뜻합니다. 일빙은 질환이나 스트레스를 겪는 정도를 말하며 부정적인 상태를 뜻하죠. 미술관을 방문하면 일빙은 줄어들고, 웰빙을 높이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결론으로 이해할 수 있겠네요. 미술관을 방문하면 웰빙 높아지고 일빙 낮아져 이 같은 사실은 .. 더보기 이전 1 ··· 65 66 67 68 69 70 71 ··· 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