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자 보험 뜻, 고지의무, 가입 시 유의사항

유병자 보험은 질병을 앓은 병력이 있는 사람도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이다.

과거에는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비쌌지만 최근에는 가격 부담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여서 많은 관심을 받는다.

유병자 보험의 뜻과 고지의무 그리고 가입 시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유병자 보험이란?

유병자 보험은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나 암을 앓은 이력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보험 상품이다.

간편고지보험, 간편심사보험 등과 같은 상품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일반 보험의 경우 보장 조건 미충족 시 가입이 힘들지만 유병자 보험은 그런 상황에서도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상품이다.

유병자 보험 상품은 과거에도 있었다.

예전 상품들은 건강한 사람 대비 유병자의 보험료가 최대 30% 가량 비쌌다.

그러나 최근 상품들은 예전 상품에 견줘 보험료 부담이 줄어드는 추세다.

질병 등급 및 상품의 세분화에 따른 결과다.

KB 손해보험의 KB 3.10.10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Plus를 일례로 들 수 있다.

KB 3.10.10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Plus는 기존 유병자 보험보다 보험료가 14% 저렴한 것으로 평가된다.

유병자 보험 상품 뒤에는 숫자가 붙는다.

그 숫자는 3, 5, 5가 기본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 숫자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KB 3.10.10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Plus의 경우 3, 10, 10이라는 숫자가 붙었다.

유병자 보험 상품 뒤에 붙는 이 숫자는 무엇을 의미할까?

3, 10, 10은 3개월 이내 질병 진단이나 검사 소견 여부, 10년 이내 질병 및 상해로 입원이나 수술 여부, 10년 이내 3대 질병 진단 여부를 묻는 말이다.

3, 10, 10은 3, 5, 5보다 가입 문턱이 더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보험료를 절감하는 효과는 커졌다고 풀이된다.

유병자 보험 가입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은 뭘까?

유병자 보험 가입 시 따져봐야 할 것 중 하나는 표준체 상품과의 비교다.

표준체 상품, 즉 병력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상품과 유병자 상품의 보험료 할증 및 부담보 조건 등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봐야 한다.

부담보란 아팠던 부위를 제외한 나머지 부위를 보장한다는 의미다.

이와 더불어 유병장 보험 가입 시 유의해야 할 사항들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