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의 첫 만남은 설렘을 선사하죠.
동시에 어색한 분위기를 잘 풀어나가야 한다는 과제도 던져주는데요.
어떤 주제로 어떻게 대화를 해야 첫 만남에서 어색함 없이 서로에 대해 잘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요?
소개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화 주제와 질문을 살펴보겠습니다.
특별히 짬을 내서 하는 일이 있나요?
소개팅 등에서 처음 만나서 대화를 나누다 보면 서로의 직업이나 근황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말하게 됩니다.
그러다 취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곤 하는데요.
이때 “취미가 무엇인가요?”라고 묻는다면 그야말로 상대방의 취미에 대한 정보만 얻는 데 그칩니다.
대신 질문의 범위를 넓혀 “짬을 내서라도 하는 일이 있나요?” 혹은 “혹시 틈틈이 하고 일이 있나요?”라고 물어보세요.
취미와 더불어 평소 상대방이 평소 시간을 보내는 방식, 그리고 중요시하는 점 등에 대한 정보까지 알 수 있습니다.
혹시 못 먹는 음식 있나요?
레스토랑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눌 때 자연스럽게 꺼낼 수 있는 주제는 음식입니다.
이때 음식에 대한 호불호 또는 알레르기 여부를 물어본다면 취향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음식이나 건강에 대한 상식을 티나지 않게 뽐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어떤 방식의 여행을 좋아하세요?
여행은 좋은 대화 주제입니다.
다만 “최근에 여행 갔다 온 적 있나요?”와 같이 묻는다면 “바빠서 여행을 간 지 오래됐네요”라는 답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보단 “푹 쉬는 여행과 열심히 돌아다니는 여행, 둘 중 어떤 걸 좋아하세요?”와 같이 질문하는 게 더 알찬 대답을 이끌어낼 수 있으며 대화 분위기를 띄울 수 있습니다.
특히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보다 에프터, 즉 두 번째 만남을 성사시킬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습니다.
소개팅 대화 주제로 여행을 잘 활용하는 건 한 가지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껏 받은 선물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무엇인가요?
상대방의 취향을 미리 파악해둘 경우 관계의 진전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표현이 “기억에 남는 선물은 무엇인가요?”입니다.
혹은 “스스로 생각하기에 가장 센스 있었다고 생각하는 선물은 무엇인가요?” 등과 같은 질문을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어릴 때는 어땠나요?
가족 관계에 대해 물어볼 때 넌지시 던지는 질문이 있습니다.
“부모님과 자주 연락하시나요?”, 혹은 “가족들과 친하게 지내나요?”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다만 조금 더 포괄적인 정보를 이끌어내고 싶다면 질문의 범위가 넓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어릴 때는 어떤 성격이었나요?” 또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 궁금하네요”와 같은 질문이 적절할 수 있어요.
이런 질문을 던짐으로써 상대방의 성격, 성장 배경, 가족 관계 및 화목함 등을 유추해낼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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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친한 친구, 최근에 읽은 책이나 영화 내용, 좋아하는 음악, 반려동물, 맛집 등도 소개팅이나 첫 데이트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화 주제들입니다.
또 다른 한 가지는 조언입니다.
서로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이에 대한 조언도 주고 받기 마련입니다. 이때 "혹시 기억에 남는 조언이 있나요?"와 같은 질문을 던져보세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통해 상대방이 어떤 시각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가치를 중시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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