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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선배, 나이 들더니 유순해지셨네요”…이유가 있다 한때 불 같은 성격이었던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유순해진 모습, 한 번쯤 경험하셨을 거예요. 세월의 풍파에 모났던 부분이 깎여 나갔기 때문일까요? 단순히 그런 이유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노화에 따른 신체의 호르몬 변화가 주요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목할 물질은 옥시토신입니다. 옥시토신은 뇌의 신경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며 임신부가 출산할 때 많이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출산을 위한 자궁 수축 작용 외에도 관대함 등의 성격을 형성하는 데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역할을 하는 옥시토신이 연령에 비례해 분비량이 늘어난다는 사실이 연구 결과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옥시토신의 분비가 증가하면 주변사람들에게 친절해지고 자선을 베푸는 관대함이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옥시토신이 많이 분.. 더보기
스마트폰 사용, 하루 1시간 줄이니 이런 효과가… 스마트폰은 현대 사회인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물건이죠. 연락을 하거나 길을 찾고, 쇼핑 또는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모든 일상은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긴 하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필요 이상으로 길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틈만 나면 스마트폰을 꺼내서 검색 또는 SNS, 유튜브를 뒤적인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테니까요. 아울러 잠이 오지 않아서 집어 든 스마트폰 때문에 밤을 지새우는 경우도 허다하죠. 실제로 현대 사회인은 하루 평균 3시간 이상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데 할애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깨어 있는 시간의 상당부분을 스마트폰과 함께 한다는 것인데요. 이런 습관에 따른 부작용도 잘 알려져 있죠. 집중력 저하 또는 목.. 더보기
이런 증상 있으면 치매 위험 증가한다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급격히 증가한 사람은 알츠하이머 치매와 같은 신경계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구체적으로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빠르게 축적된 사람은 이런 위험인자가 상대적으로 천천히 쌓인 사람에 비해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3~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혈관성 치매에 걸릴 가능성은 3~4배 높았습니다. 특히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빠르게 축적된 사람은 중년에 기억력 감소를 경험할 가능성이 1.4배 증가했다는 설명입니다. 결국 심혈관질환에 대한 위험인자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기억력을 보전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 심혈관질환 위험 빠르게 증가 시, 치매 위험 3~6배 상승 이 같은 사실은 스웨덴 우메오 대학교 등의 연구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 더보기
“저 사람은 날씬한데 왜 나는…” SNS의 부작용 #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또는 소셜 미디어)로 하루를 연 A양. 그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 접속해 친구들과 소통하고 일상을 공유합니다. 친구뿐만 아니라 수많은 팔로워들을 가진 인플루언서와 연예인들도 그녀의 관심사입니다. A양은 이들의 SNS에 방문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불만족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왜 나는 이들처럼 날씬하지 않지?’, ‘이 사람은 신체 비율이 좋은데 나는 왜 이러지?’와 같은 감정을 느끼며 A양은 스스로에게 불만이 쌓여갑니다. SNS의 역기능, 정신건강에 문제 초래 SNS는 바쁜 현대사회인의 인맥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과거에는 잊혀졌을 법한 인연도 SNS를 통해 유지할 수 있죠. 이처럼 SNS는 순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역기능도 있습니다. 남들과 자신을.. 더보기
노래를 들으면 운동과 비슷한 효과 기대할 수 있다 음악은 클래식, 팝, 헤비메탈 등 장르와 상관없이 불안감을 낮추고 기분을 전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뇌의 다양한 영역과 자율신경계를 활성화해 우리 몸이 스트레스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음악은 자율신경계를 활성화한다는 측면에서 운동과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운동의 효과는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일례로 한해 동안 운동을 통해 사망을 예방하는 인구 수가 160만 명이라는 조사 결과가 있죠. 그렇다면 비슷한 효과를 가진 음악도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있다는 사실이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음악은 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순히 노래를 듣는 행동 뿐만 아니라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는 등 음악.. 더보기
심장 건강의 적신호, 정신 건강에도 문제 일으킨다 심혈관 질환을 초래하는 위험인자 중 하나는 우울증입니다. 실제로 심혈관 질환과 우울증은 염증, 산화 스트레스 등의 병리적 특성을 공유하고 있죠. 그렇다면 역으로 심혈관 질환이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은 성인은 우울증 증상을 겪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경향은 여성에서 보다 두드러졌습니다. 그렇다면 심혈관 질환에 따른 우울증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연구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서 예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우울증상 겪을 가능성 높아 이번 연구는 스페인 그라나다 대학교 연구팀이 진행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PLOS ONE에 게재됐습니다. 연구에는 55~75세 비만 또는 과체중 성.. 더보기
친절을 베풀면 돌아오는 이것은? 친절은 삭막한 일상에서 만나는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입니다. 행복감을 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죠. 그런데 친절은 받는 사람뿐 아니라 베푸는 사람에게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친절을 베푸는 것이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연구 결과를 통해 확인된 것이죠. 결국 친절은 베푸는 사람과 받은 사람 모두에게 이로운 존재라고 볼 수 있겠네요. 친절 트레이닝, 뇌 회복력 증가에 기여 이런 사실은 미국 텍사스 대학교의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Frontiers in Psychology에 공개됐습니다. 연구에는 3~5세 아이를 둔 부모들이 참여했습니다. 부모들은 아이와 함께 연구팀이 기획한 ‘친절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참여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부모와 아이는 서.. 더보기
[심리학] 성실한 사람, 코로나19 백신 접종 주저한다? 백신을 맞는 사람과 주저하는 사람은 각각 다른 심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을까요? 그렇다고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백신 접종을 지지하는 사람은 ‘심리적 자본’, ‘외향성’ 등의 특성을 보였고 접종을 주저하는 사람은 ‘성실성’, ‘사이코패시(반사회적 인격장애)’, ‘나르시시즘(자기도취증)’ 성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납득이 가면서도 일부 의아한 부분이 있는 결과인데요. 연구 결과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성실성, 접종 주저하는 성향으로 드러나...이유는? 이번 연구는 미국 사우스 앨라배마 대학교 하워드 교수가 주도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에 발표됐습니다. 연구에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성인 590명이 참여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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