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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베아제 효과·부작용·복용법·종류·가격 그리고 훼스탈과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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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사진
편의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는 소화제인 베아제. 이 약의 효능, 부작용, 주의사항은 뭘까요?

 

 

 

 

베아제는 약국과 편의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화제다. 


하나쯤은 집에 구비해 두는 약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해당 약에 대해 잘 알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  


베아제의 성분, 종류, 효과, 부작용, 복용법 그리고 훼스탈과의 차이를 차례대로 알아보자. 

 

 

◇ 종류 및 성분


베아제라고 하면 초록색 혹은 주황색 제품을 떠올릴 것이다. 


초록색은 베아제정, 주황색은 닥터베제정의 패키지 색깔이다.


두 제품은 모두 안전상비의약품으로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고 약국에서도 접할 수 있다.

 

그렇다면 두 제품의 차이점은 뭘까.


베아제와 닥터베아제의 차이는 성분 구성이다.

 
두 제품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베아제 제품 사진
베아제정(왼쪽)과 닥터베아제는 성분 구성에서 차이점을 갖고 있지만 효능 측면에선 '소화불량 및 더부룩함 해소'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대웅제약 홈페이지 갈무

 

 


1) 베아제


베아제의 성분을 살펴보면 ▲판크레아틴, ▲디아스타제·프로테아제·셀룰라제, ▲시메티콘 ▲판세라제, ▲판프로신, ▲리파제,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등이다. 


판크레아틴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소화효소다. 


디아스타제는 탄수화물, 프로테아제는 단백질, 그리고 셀룰라제는 섬유소를 각각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시메티콘은 장 내 가스를 제거해 더부룩함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고 판세라제는 탄수화물, 단백질, 섬유소를 분해하는 효소다.


그리고 판프로신은 단백질, 리파제는 지방을 각각 분해하며 우르소데옥시콜산은 담즙 분비를 촉진해 지방의 분해를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베아제는 소화효소, 가스제거제, 이담제가 합쳐진 약인 셈이다. 


2) 닥터베아제


닥터베아제의 경우 ▲크리아제, ▲시메티콘, ▲디아스타제·프로테아제·셀룰라제, ▲판세라제, ▲리파제, ▲판프로신, ▲브로멜라인, ▲우르소데옥시콜산, ▲디아스타제·프로테아제100 등의 성분을 담고 있다.


베아제에선 볼 수 없었던 성분들을 간추려보면 크리아제, 브로멜라인 등을 꼽을 수 있다.

 

크리아제는 탄수화물의 소화를 돕고 브로멜라인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닥터베아제는 베아제 대비 리파제 용량이 2배로 늘었다. 그만큼 지방 분해·소화 효과가 증가한 것이다.


3) 베아제 vs 닥터베아제


결론적으로 닥터베아제는 기존 베아제에 탄수화물·단백질 소화 효과를 보강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만약 육류 섭취가 잦은 편이라면 닥터베아제가 더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가격 측면에선 어떨까.


베아제의 가격은 2,000 ~ 3,000원(10정 제품 기준) 정도다. 


닥터베아제의 가격은 2,500 ~ 3,500원(10정 제품 기준) 수준이다.


이처럼 베아제와 닥터베아제는 특징과 가격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런 점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이 글에선 베아제정 제품의 효능, 부작용, 복용법 등을 자세히 알아본다.

 

 

◇ 효과 및 복용법


베아제는 소화불량, 더부룩함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세부적으로 베아제는 다음과 같은 증상·상황에 대해 사용될 수 있다. 

 

  • 소화불량 및 소화촉진
  • 식욕감퇴(식욕부진)
  • 과식 
  • 체함 
  • 소화불량에 따른 위부팽만감

 

베아제의 복용법은 성인 기준 ‘1회 1정, 하루 3회 식후 복용’이다. 


7세 이하 아동은 베아제를 복용해선 안 된다.  


베아제는 반드시 사용설명서를 잘 읽고 이에 따라서 복용해야 한다.

한 사람이 배를 만지고 있다
베아제정은 소화불량, 위부팽만감 등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 부작용


베아제는 안전상비의약품으로 지정될 만큼 안전성 측면에서 큰 문제가 없는 약이다.


복용법을 준수한다면 부작용 위험은 낮은 편이다.


다만 베아제를 구성하는 각각의 성분은 나름의 부작용을 갖고 있다. 


베아제의 주성분이라고 할 수 있는 판크레아틴을 먼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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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크레아틴은 발진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통, 관절통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더불어 베아제를 구성하는 각 성분이 초래할 수 있는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 시메티콘 – 메스꺼움, 설사 
  • 우르소데옥시콜산 – 변비 또는 설사, 두통, 메스꺼움, 복통,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증상 

 

 

◇ 심각한 부작용


베아제의 주성분인 판크레아틴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판크레아틴의 알레르기 반응은 호흡곤란, 부종, 어지럼증 등의 증상으로 발현한다. 


베아제를 구성하는 또 다른 성분인 시메티콘도 알레르기 반응을 동반할 수 있다. 


시메티콘의 알레르기 반응은 발진, 부종,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편이다.


또한 시메티콘은 다음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무기력함
  • 빈뇨
  • 인후통 등 감염 관련 증상 
  • 출혈
  • 식욕저하 
  • 구토

 

이처럼 베아제를 구성하는 각각의 성분들은 드물지만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베아제 복용 시 심각한 부작용과 관련된 증상들을 주시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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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아제 vs 훼스탈


소화제하면 떠오르는 두 제품.


바로 베아제와 훼스탈이다. 


두 제품은 모두 안전상비의약품으로 지정돼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하는지 고민이 생길 수 있다. 


베아제와 훼스탈은 어떻게 다른 것일까. 


베아제정과 훼스탈 플러스정을 통해 차이점을 들여다보자.

베아제정과 훼스탈 플러스 제품 사진
소화제의 양대산맥인 베아제와 훼스탈. 두 제품은 어떻게 다를까요? 사진출처: 대웅제약 및 한독 홈페이지 갈무

 



1) 성분

 

  • 베아제 – 판크레아틴(78mg), 디아스타제·프로테아제·셀룰라제(50mg), 시메티콘(40mg), 판세라제(30mg), 리파제(15mg), 판푸로신(20mg), 우르소데옥시콜산(10mg)
  • 훼스탈 플러스 – 판크레아틴(315mg), 시메티콘(30mg), 셀룰라제(10mg), 우르소데옥시콜산(10mg)

 

2) 효능 

 

  • 베아제 – 소화불량, 식욕감퇴(식욕부진), 과식, 체함, 소화촉진, 소화불량으로 인한 위부팽만감 해소
  • 훼스탈 플러스 - 소화불량, 식욕감퇴(식욕부진), 과식, 식체, 소화촉진, 소화불량으로 인한 위부팽만감 해소 

 

3) 가격 

 

  • 베아제 – 2,000 ~ 3,000원 (10정 제품 기준)
  • 훼스탈 플러스 – 2,000 ~ 3,500원(10정 제품 기준)

 

성분, 효능 측면에서 살펴보면 베아제와 훼스탈 플러스는 유사한 면이 많다. 


특히 베아제와 훼스탈 플러스는 판크레아틴, 시메티콘, 우르소데옥시콜산 등을 함유했다는 점에서 접점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각 성분의 용량을 살펴보면 차이점이 드러난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소화를 돕는 판크레아틴 용량을 살펴보면 베아제 78mg, 훼스탈 플러스 315mg으로 큰 차이가 있다. 


대신 베아제는 훼스탈 플러스가 함유하지 않은 디아스타제, 리파제, 판프로신 등 성분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디아스타제는 탄수화물, 리파제는 지방, 판프로신은 단백질을 각각 분해하는 효소다. 


즉 베아제는 판크레아틴과 더불어 3대 영양소에 각각 대응하는 분해 효소를 별도로 첨가한 약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때 어느 제품을 고르는 게 좋을까. 


밥 등 탄수화물 위주로 식사한 후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면 훼스탈 제품이 적절한 선택일 수 있다.


반면 고기 등 육류 위주로 식사를 했다면 베아제 제품이 효과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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