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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신건강 mental health

쉽게 좌절하고 감정 기복 심해…‘ADHD’ 원인·검사·치료·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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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그래픽
ADHD는 퍼포먼스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만큼 증상을 알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게 중요합니다.

 

 

감정 기복이 심하고 쉽게 좌절감을 느끼는 편인가?

 

혹은 일의 우선 순위를 정하지 못하거나 계획을 세우는 데 자주 어려움을 겪는가?

 

만약 고개를 끄덕였다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의심해볼 수 있다.

 

ADHD는 학업, 대인관계, 커리어 등 인생 전반에 걸쳐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


이런 점에서 ADHD 증상을 잘 읽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ADHD의 원인, 증상, 검사, 치료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1) 원인


ADHD는 아동기 신경발달장애의 가장 흔한 형태이며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을 주요 증상으로 한다. 


원인은 불명확하다. 다만 몇 가지 요인은 ADHD 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지목된다. 


한 가지 잠재적 원인은 유전이다. 부모 또는 형제자매가 ADHD를 겪는 경우, ADHD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와 더불어 다음과 같은 요인들은 ADHD의 위험인자로 평가된다.

 

  • 뇌 기능 및 구조 – ADHD를 가진 사람은 뇌의 특정 부위가 상대적으로 작거나 큰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뇌의 신경전달물질 불균형 현상이 관찰되기도 한다.
  • 뇌전증(간질) 병력
  • 뇌 손상 – 태아 시절 또는 성장과정에서 뇌 손상을 입은 사람은 ADHD 위험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 임신 37주 이내에 태어난 미숙아(조산아) 또는 저체중아 

 

이외에도 태아 시절 납·흡연·알코올에 노출된 이력 등이 ADHD 발생과 연관성이 있다는 분석이 존재한다. 

태아 시절의 경험이 향후 ADHD 발현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반면 당 섭취, 가난한 가정환경과 요인들은 ADHD와 연관성이 적은 것으로 여겨진다.

 

 

2) 종류 


ADHD는 3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 주의력 결핍 우세형(Predominantly inattentive) – 주의력 결핍이 주요 증상인 유형
  • 과잉행동-충동 우세형(Predominantly hyperactive/impulsive) – 과잉행동 및 충동적인 행동이 주요 증상인 유형
  • 복합형 –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이 고루 나타나는 유형

 

ADHD 증상은 연령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세부적인 유형 역시 변화할 수 있다.

 

 

3) 아동 ADHD 증상 


ADHD는 아동기에 발현해 어른이 돼서도 지속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증상은 보통 12세 이전에 발현한다. 이르면 3세부터 나타나기도 한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 공상이 잦음
  • 물건을 자주 잊어버림
  • 몸을 비비 꼬거나 손, 발을 꼼지락거림
  • 말이 너무 많음
  • 부주의한 실수가 잦음

얼굴을 만지는 아동
ADHD 아동은 부주의한 실수를 하거나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 유혹을 이겨내지 못함
  •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함
  •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못함

 

물론 아동들은 주의가 산만하고 무언가에 집중하는 걸 어려워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런 증상이 지속되고 정도가 심각해 학교, 가정 그리고 교우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면 ADHD를 의심해 볼 수 있다. 


ADHD의 증상은 성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남아의 경우 과잉행동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편이며, 여아의 경우 주의력 결핍이 특징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4) 성인 ADHD 증상


아동 ADHD와는 달리 성인 ADHD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 나이가 듦에 따라 과잉행동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성인 ADHD의 주요 증상은 충동성과 불안감이다. 아울러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다.

  • 정리가 힘듦
  • 일 등의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함
  • 업무 등에 집중하지 못함
  •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 움직임
  • 계획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음
  • 쉽게 좌절함 

좌절하는 여성의 모습
끈기가 없고 쉽게 좌절하는 모습은 성인 ADHD의 증상 가운데 하나입니다.

 

 

  • 감정 기복이 심함 
  • 한 가지 일을 마무리 짓는 데 어려움을 겪음

 

이런 증상에 따라 성인 ADHD를 겪는 사람은 일의 마감기한을 놓치거나 미팅 등을 잊어버리는 상황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거나 운전 중 신호를 대기하는 상황에서 쉽게 인내심을 잃어버리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이런 상황을 때때로 경험한다면 ADHD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반면 비슷한 상황을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경험해 왔다면 ADHD를 의심할 수 있다.

 

 

5) 진단 테스트 


다음은 ADHD 진단을 위한 테스트다. 본인에게 해당되는 사항이 몇 가지인지 체크해 보자.


우선 집중력 결여에 관한 문항이다. 

 

  1. 학교, 직장 등에서 부주의한 실수를 하는 편이며 세세한 것에 집중하기 힘들다
  2. 일이나 놀이 등에 집중력을 유지하기 힘들다
  3. 남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는 편이다
  4. 과제, 집안일, 업무 등을 완수하는 게 어렵다
  5. 일이나 행동 등을 조직하고 체계화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6. 장기간 집중력이 필요한 일을 꺼려하는 편이다
  7. 지갑, 열쇠, 휴대폰 등을 잘 잃어버린다
  8. 주의가 산만하다
  9. 일상적인 일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본인에게 해당되는 건 몇 개인지 체크해 보세요.

 


다음은 과잉행동 및 충동성에 대한 문항이다. 

 

  1. 앉아있을 때 몸을 비비 꼬거나 손, 발을 꼼지락거리는 편이다
  2. 앉아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자리를 비우곤 한다
  3. 가만히 있지 못하는 편이다
  4. 얌전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어렵다
  5. 모터가 달린 듯 분주히 움직이는 편이다 
  6. 말을 많이 하는 편이다 
  7.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답변을 불쑥 말하는 편이다
  8. 차례를 기다리는 게 힘들다 
  9. 남들의 대화를 끊고 끼어드는 행동을 자주 하는 편이다

 

위 문항들은 미국정신의학회(APA)의 DSM-5에 명시된 것들로 ADHD 진단 기준으로 사용된다.


만약 각 문항에서 해당 사항이 5개 이상(17세 ~ 성인)이거나 6개 이상(~16세)이고 관련 증상이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됐다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6) ADHD 치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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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의 치료는 적절한 보상을 통해 올바른 행동을 강화하는 행동치료와 약물치료 등으로 분류된다.


약물치료에는 중추신경계 자극제들이 사용된다. 


이들 약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등을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메틸페니데이트, 암페타민 등 약제들을 예로 들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아토목세틴, 부프로피온 등과 같은 약들이 ADHD 치료에 활용된다. 


이 약들은 ADHD를 근본적으로 치료하진 않는다. 그러나 주의집중력을 높이고 충동적 행동을 줄이며 보다 차분히 생각하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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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예방 


ADHD의 예방은 위험인자를 통제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실천한다면 자녀의 ADHD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술, 흡연, 약물 오남용 등 뱃속 태아에게 해가 될 수 있는 것들 삼가기
  • 자녀가 간접흡연, 납 등에 노출되는 상황 예방하기
  • 5세 전까지는 TV 시청시간 및 게임시간 통제하기

 

이와 더불어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균형 잡힌 식단, ▲하루 60분 이상의 신체활동, ▲충분한 수면 등이 ADHD 증상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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