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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신호 없어 무서운 '췌장암', 고위험군과 초기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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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해부도 사진
사진 상에서도 췌장(pancreas)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췌장은 위와 척추 사이에 깊숙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췌장에 암이 발생하더라도 잘 느끼지 못해 병을 키우는 경우 많은데요. 


생존율이 15% 수준에 불과한 췌장암, 어떤 사람에게 잘 발병하는 걸까요? 

 

그리고 조금이라도 일찍 알아챌 방법은 없을까요?

 

췌장암의 위험군, 증상, 예방에 대해 차례대로 살펴보겠습니다.

 

 

◆ 췌장암 원인 및 위험인자


췌장암의 위험인자는 여러 가지입니다.


만약 다음과 같은 위험인자를 보유하고 있다면 췌장암에 대한 경계심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 연령 – 췌장암은 연령에 비례해 발병 위험이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로 55세 이상에서 진단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 당뇨병 - 2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은 췌장암 발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 비만 –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췌장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흡연 
  • 가족력 - 가족들 가운데 췌장암 환자가 있다면 해당 암에 대한 경계심을 늦춰선 안됩니다. 
  • 유전 – 췌장암 환자 10명 가운데 1명은 유전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암에서 흔히 나타나는 유전자 변이는 KRAS 변이입니다. 
  • 성별 – 남성은 여성보다 췌장암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는 남성이 흡연이나 금속 가공 등 췌장암 위험 요인에 보다 많이 노출되는 것과도 연관성이 있습니다.
  • 인종 –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다른 인종보다 췌장암 발병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췌장암 증상

 

췌장암 증상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암이 진행돼 전이가 발생하더라도 관련 증상은 다른 질병으로 오인하기 쉽죠.

 

다만 췌장암의 발병을 알리는 신호들이 있습니다.

 

당뇨병의 발병이 한 가지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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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췌장암 발병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황달 – 피부나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은 췌장암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은 췌장암 종양이 담즙, 빌리루빈 등을 분비하는 담관을 막음에 따라 발생하는데요. 담관이 막히면 빌리루빈이 쌓이며 황달이 일어납니다.
  • 메스꺼움 및 구토 
  • 복통 – 췌장암 종양이 주변 장기를 압박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복부뿐 아니라 허리 통증도 췌장암 의심 증상입니다. 
  • 가려움과 갈색 소변 – 췌장암 종양이 담관을 막아 빌리루빈이 쌓이면 가려움과 더불어 갈색 소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담관이 막힐 경우 화장실을 찾는 빈도 역시 변화할 수 있습니다.
  • 의도치 않은 체중 감소 
  • 작스러운 당뇨병 발병 – 췌장암은 인슐린 생성을 방해해 당뇨병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혈액 응고 – 다리 정맥에 발생하는 심부정맥혈전증(DVT) 또는 폐동맥에 발생하는 폐색전증(PE) 등은 췌장암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물론 위와 같은 증상들은 췌장암이 아니더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례로 췌장염은 췌장암과 상당 부분 증상이 유사한 편입니다. 


만약 관련 증상이 1 ~ 2주 정도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게 최선입니다.

 

 

◆ 췌장암 예방 

 

췌장암의 병인은 불명확합니다.  


따라서 확실한 예방법은 정립되지 않은 상황이죠. 


그러나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일부 위험요인을 줄이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비만하지 않도록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게 일례입니다.

구체적으로 췌장암 예방을 위해 실천해야 할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금연 
  2. 절주 
  3. 건강한 체중 유지 – 고도 비만은 췌장암의 위험인자로 평가됩니다. 성인에서 체중이 늘어나는 것 역시 췌장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4. 식단 조절 – 고기, 가공육, 설탕, 튀긴 음식 등은 췌장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음식을 식단에서 완전히 배제하기보단 채소, 과일, 통곡물 등 건강한 식품과 적절히 조화시키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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