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군과 B양은 겉으론 잘 어울리는 한쌍입니다. 그 흔한 말다툼 한 번 없이 오랜 연애를 하고 있죠.
속내는 다릅니다. 연애기간이 늘어나는 만큼 서로에게 불만이 하나둘 쌓이고 있죠.
그럴 때마다 두 사람은 터놓고 이야기하기보단 묻어두는 쪽을 선택합니다. 서로의 마음을 잘 알 것이라고 짐작하며 말다툼을 피하고 있습니다.
다툼 없이 지내는 커플들은 겉으로 보기엔 행복한 관계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들은 말다툼을 피하기 위해서 서로의 마음을 짐작하거나 갈등을 외면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아마도 상호 간에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잘 알고 있겠지’라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기에 가능한 모습이겠죠.
나아가 이런 방법이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문제점이 무엇인지 모를 수 있는 것이죠. 각자가 생각하는 상황이 다르고 관점도 상이하기 때문입니다. 오해가 깊어질 수도 있습니다.
파트너는 내 생각을 얼마나 읽고 있을까?
연인 관계인 두 사람은 서로의 생각을 얼마나 잘 읽을까요?
공감 정확도(empathic accuracy)를 통해 따져볼 수 있겠네요.
앞선 연구들에 따르면, 연인 간 공감 정확도는 25~30%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즉, 내가 의도한 말의 30% 수준만 파트너가 이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갈등을 회피하는 방법은 상호 간의 공감대를 약화시킬 수 있는데요.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등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갈등을 피하는 부부, 커플들은 서로에 대한 공감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마찰을 빚기 싫어서 그냥 넘어갈 경우 짧은 기간 동안에는 평화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연인 상호 간에 좌절감, 짜증, 분노 등이 쌓일 수밖에 없고, 이런 감정이 분출되는 순간 두 사람의 관계는 큰 위기에 봉착할 수 있습니다.
“소개팅 첫 만남 뭘 입을까”…옷, 이 색깔은 어때요? 2편
싸우면서 정든다...터놓고 말하는 게 현명
그렇다면 서로 간의 공감대를 강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벨기에 헨트 대학교 등의 연구 결과를 보면,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방식이 공감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관계를 위협할 심각한 사안에 대해서 논쟁을 하게 될 수도 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방식은 커플 상호 간의 공감대를 강화시킬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다시 말해, 생각과 감정을 직접적이고 솔직한 말로 전달하는 방법은 연인 관계를 깨뜨리기보단 오히려 공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연인 관계인 두 사람은 조화 – 균열 – 회복 등과 같은 과정을 반복적으로 거치게 됩니다.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균열을 낼 수 있겠지만 또 한편으론 회복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유대감이 강해지고 관계 회복력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옛말에 ‘싸우면서 정든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런 표현이 왜 존재하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다이어트약 ‘삭센다’ 효능·부작용·주의사항 등 알아야 할 9가지
비만치료제 '제니칼' 효과·부작용·복용법 그리고 가격·주의사항
큐시미아 효과·부작용·가격·단약 그리고 우울증·탈모와의 관계
피임약 ‘머시론’ 복용법·부작용·주의사항 등 주요 정보 7가지
이지엔6 종류·성분·효과·부작용·특징 그리고 복용법과 가격
알고 계셨나요? 변비약 '둘코락스' 효과·부작용·주의사항·제품선택
[MBTI 궁합] INTP 유형과 상성이 좋은 파트너는?
[MBTI 궁합] ESTP 유형과 조화를 이룰 파트너는?
'심리학 > 연애결혼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모의 관계, 자녀의 연애관 결정한다? (2) | 2022.06.06 |
---|---|
친구에서 연인, 정말 힘들까? (0) | 2022.06.04 |
애인의 변화를 원한다면 이 방법 주목하세요 (0) | 2022.05.19 |
연애 성공하려면 이 행동을 하지 마세요 (0) | 2022.05.12 |
이성의 마음을 사는 효과적인 방법은? (1) | 2022.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