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해 폐포(폐의 공기주머니)가 감염될 경우 발생합니다.
특히 해당 질환은 암, 심장질환을 잇는 주요 위협인 만큼 예방과 대비가 중요한데요.
폐렴의 초기증상, 고위험군, 치료 과정 등을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1. 폐렴의 초기 증상
폐렴이 발생할 경우 폐포에 물 또는 고름이 찹니다.
이에 따라 숨쉬기가 힘들어지죠.
이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이 있습니다.
기침, 근육통, 발열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신호들은 폐렴의 초기증상들로 간주됩니다.
- 발열
- 기침
- 한 밤 중에 흘리는 땀
- 근육통과 두통
- 심장 두근거림(빠른 심장 박동)
- 몸이 춥고 떨리는 오한
- 호흡 곤란
- 기침 시 가슴 통증
- 체중 감소
- 메스꺼움
- 설사
- 무기력함
위 증상들은 면역체계가 감염과 싸우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경증인 보행성 폐렴은 증상이 감기와 비슷합니다.
그보다 심한 경우 독감에 걸린 듯한 증상과 더불어 호흡곤란 증세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폐렴 위험인자
폐렴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 해당 질환의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사람들이 있어요.
천식을 앓고 있는 환자를 일례로 들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폐렴의 위험인자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연령 – 2세 이하 영아와 65세 이상 성인은 폐렴 발병 위험이 높은 편입니다.
- 면역력 저하 – 임신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 그리고 스테로이드 및 항암제 투여자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 특정 질환 보유 – 천식, 당뇨병, 심부전, 간질환, 신장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낭성 섬유증, 낫적혈구병 등을 앓는 사람은 폐렴에 노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 입원 이력 – 현재 입원 중이거나 최근 입원한 이력이 있는 사람은 폐렴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특히 인공호흡기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위험도가 더욱 올라갑니다.
- 뇌졸중, 뇌 손상, 치매, 파킨슨병 등 뇌 관련 질환 이력
- 오염 및 독성 물질 노출 이력
- 요양원 등 사람이 밀집된 곳에 지내는 경우
- 흡연
- 과음
이 같은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 폐렴에 따른 치명적인 합병증을 경험할 확률 역시 높아지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폐렴 예방법
폐렴은 발생 장소와 원인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뉩니다.
우선 발생 장소별로 '지역사회 획득 폐렴', '병원 획득 폐렴', '인공호흡기 연관 폐렴((VAP)', '흡인성 폐렴(Aspiration pneumonia)'으로 분류됩니다.
그리고 원인에 따라 '세균성 폐렴', '바이러스성 폐렴', '곰팡이 폐렴' 등으로 구분 지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분류를 잘 살펴보면 폐렴 예방을 위해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요.
이와 더불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실천하면 질환의 대비에 도움이 됩니다.
- 예방접종 – 독감은 폐렴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백신을 통해 독감을 예방하면 폐렴까지 멀리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폐렴구균 백신 접종 역시 폐렴을 예방하는 단초입니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등 연령대에 대해 독감 백신 및 폐렴구균 백신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틈틈이 손 씻기
- 금연
-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4. 폐렴 치료
폐렴 치료는 감염에 대한 치유와 합병증의 예방을 목표로 합니다.
치료 방향은 개인의 특성, 연령, 중증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인으로 치료 옵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항생제
- 진해거담제
- 해열소염진통제
폐렴으로부터 빠르게 회복하려면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그리고 복약이 중요합니다. 이는 합병증의 예방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꼭 준수해야 합니다.
만약 65세 이상이거나 콩팥기능이 저하됐고 숨이 가쁜 경우 등에는 입원 치료 대상입니다. 2개월 미만의 영아 등도 입원을 통해 폐렴을 치료하게 됩니다.
증상이 심각한 경우 산소 요법, 호흡기 치료 등이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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