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또는 소셜 미디어)로 하루를 연 A양.
그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 접속해 친구들과 소통하고 일상을 공유합니다.
친구뿐만 아니라 수많은 팔로워들을 가진 인플루언서와 연예인들도 그녀의 관심사입니다.
A양은 이들의 SNS에 방문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불만족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왜 나는 이들처럼 날씬하지 않지?’, ‘이 사람은 신체 비율이 좋은데 나는 왜 이러지?’와 같은 감정을 느끼며 A양은 스스로에게 불만이 쌓여갑니다.
SNS의 역기능, 정신건강에 문제 초래
SNS는 바쁜 현대사회인의 인맥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과거에는 잊혀졌을 법한 인연도 SNS를 통해 유지할 수 있죠.
이처럼 SNS는 순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역기능도 있습니다.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자기 비관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이죠.
인플루언서나 연예인들의 멋진 외모, 몸매 사진 등을 보면서 자신에 대한 불만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이미지들이 포토샵 등을 통해 보정됐을지라도 말이죠.
SNS를 하면서 스스로에게 불만이 쌓이는 현상은 단순히 우연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SNS의 사용과 자신의 신체에 대한 불만족감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런 현상은 청소년들에게 나타났는데요.
청소년기는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연령대라는 점에서 정신건강에 미치는 해로움이 우려되네요.
자세한 연구 결과를 살펴볼까요?
SNS 사용빈도 높으면 신체에 대한 불만족감 커
연구는 호주 빅토리아 대학교 등이 진행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공개됐습니다.
이 연구에는 소셜미디어를 사용 중인 11~17세 청소년 1153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설문조사에 응했습니다.
설문조사는 인구통계학, 소셜미디어 사용, 날씬함 또는 근육질 몸매에 대한 내면화, 신체에 대한 불만족감 등에 관한 질문들로 구성됐죠.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소셜미디어 사용과 이상적인 몸매에 대한 내면화는 각각 신체에 대한 불만족감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자 청소년의 경우 소셜미디어 사용빈도가 높을수록 날씬함에 대한 갈망함이 컸고, 그만큼 신체에 대한 불만족감도 컸습니다.
근육질 몸매에 대한 갈망이 큰 남자 청소년의 경우, 소셜미디어 사용과 신체에 대한 불만족감 사이에 유의미한 연관성이 드러났죠.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소셜미디어가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청소년기는 자아를 성립하는 과도기라는 점에서 이 같은 부정적인 효과가 일으킬 파장은 클 수 있는데요.
SNS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서 자기 자신을 비관하고 나아가 잘못된 자아를 형성하거나 자존감이 낮아지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주변 및 사회적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SNS에 올라오는 그럴듯한 사진들은 일부 잘 짜여진 각본이라는 점도 유념할 필요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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