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골절은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기에 상당히 치명적입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골밀도가 빠르게 감소하는 편이어서 고관절 골절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뜻밖의 음식이 여성의 고관절 골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끕니다.
고관절 골절을 예방하는 음식, 과연 무엇일까요?
차와 커피 고관절 골절 예방하는 효과
바로 우리가 매일 마시는 커피와 차입니다.
이런 음료를 잘 마시는 게 고관절 골절의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이 같은 사실은 학술지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된 영국 리즈 대학교 등의 연구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중년 여성 2만 60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식단 및 영양소 섭취와 고관절 골절의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조명하고자 실시됐습니다.
그 결과, 흥미로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규칙적인 차, 커피 섭취는 고관절 골절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부적으로 차 또는 커피 한잔은 고관절 골절 위험을 약 4%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됐습니다.
고관절 골절의 예방에 보다 큰 기여를 한 건 단백질이었습니다.
단백질 섭취량을 하루 25g 늘리면 고관절 골절 위험이 평균 14% 감소한다고 조사된 것이죠.
이런 효과는 저체중인 여성에게 보다 뚜렷했습니다.
저체중인 여성이 하루에 단백질 섭취량을 25g 더 늘리면 고관절 골절 위험이 최대 45%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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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차, 골절 예방에 기여한 이유는?
커피는 부정적인 평가와 긍정적인 평가가 공존하는 기호식품입니다.
앞서 밝혀진 긍정적인 부분을 살펴보면, 치매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연구를 통해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되며 다소 의외의 결과를 남겼는데요.
그 배경으로는 커피와 차가 함유한 성분을 꼽을 수 있습니다.
커피와 차는 폴리페놀과 식물 에스트로겐이란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해당 성분들은 모두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저체중인 여성은 단백질 섭취를 통해 고관절 골절을 예방하는 효과가 두드러졌는데요.
저체중일 경우 골밀도와 근량이 더 적기에 단백질 섭취를 통한 뼈 및 근육 건강의 회복 효과를 보다 크게 누렸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식단이 여성의 고관절 골절 위험을 줄이는 한 가지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 단백질, 차, 커피의 섭취가 고관절 골절 위험을 낮추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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