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노화 속도는 개인 차가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인지예비능’에 따라 속도가 느릴 수 있고 또 빠를 수 있다고 합니다.
인지예비능이란 뇌가 노화 관련 손상 등에 대응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뇌는 다양한 외부작극을 통해 신경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이 네트워크가 복잡할수록 인지예비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인지예비능이 높으면 노화로 인한 뇌의 손상이 상대적으로 덜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뇌의 노화를 예방하려면 인지예비능을 높여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는데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제2언어, 즉 외국어와 친숙해지는 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할수록 인지예비능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사실이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진 것이죠.
미래의 뇌를 위해 투자를 하고 싶다면, 외국어와 가깝게 지내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이 되겠네요.
외국어와 친숙할수록 인지력 우수
이 같은 사실은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교 등의 연구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Frontiers in Psychology에 게재됐습니다.
연구에는 60세 이상 성인 63명이 참여했습니다.
참여자들은 건강상에 문제가 없었고 2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인지예비능 및 외국어 사용에 관한 설문조사에 응한 뒤 ‘수반자극과제’라는 테스트를 치렀습니다.
수반자극과제란 부적절한 반응을 억누르는 능력을 측정하는 인지력 실험으로써 선택적인 집중력을 요구합니다.
뇌의 집행기능, 다시 말해 목표 달성 과정에서 행동을 선택하고 주의하는 능력을 확인하는 시험입니다.
그 결과, 외국어 사용기간이 길거나 외국어가 유창할수록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외국어 사용기간보다는 유창한 정도가 성적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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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미래의 뇌를 위한 투자
영어, 프랑스어 등 외국어를 사용하는 것이 인지예비능에 어떤 영향을 미친 것일까요?
외국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상황에 따라 언어를 바꾸는 연습이 잘 돼있겠죠.
마치 컴퓨터의 한영키를 누르는 것처럼 말이죠.
이런 점이 뇌의 집행기능을 향상시켜 인지예비능을 촉진하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앞서 인지예비능과 연관성이 드러난 요소는 운동, 영양섭취, 다이어트, 직업, 교육수준 등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연구 결과 등을 통해서 외국어도 이름을 올렸죠.
외국어는 언어라는 점에서 앞서 언급된 요소들보다 일상에서 더 친숙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책, 노래, TV 등을 통해서 영어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현재 의과학이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뇌와 관련된 다양한 숙제는 완벽히 풀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책은 예방이겠죠.
현재 삶에서 외국어를 접하는 빈도를 차근차근 늘려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듯합니다. 미래의 뇌에게 투자하는 든든한 적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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