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 위험도가 급격히 증가한 사람은 알츠하이머 치매와 같은 신경계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구체적으로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빠르게 축적된 사람은 이런 위험인자가 상대적으로 천천히 쌓인 사람에 비해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3~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혈관성 치매에 걸릴 가능성은 3~4배 높았습니다.
특히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빠르게 축적된 사람은 중년에 기억력 감소를 경험할 가능성이 1.4배 증가했다는 설명입니다.
결국 심혈관질환에 대한 위험인자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기억력을 보전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
심혈관질환 위험 빠르게 증가 시, 치매 위험 3~6배 상승
이 같은 사실은 스웨덴 우메오 대학교 등의 연구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eurology에 게재됐습니다.
연구에는 평균 나이 55세의 성인 1244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총 25년에 걸쳐 건강검진, 기억력 테스트, 생활습관 관련 설문조사 등에 응했습니다.
참여자들의 심혈관질환 위험도는 프래밍햄 위험 점수(Framingham Risk Score)를 통해 측정됐습니다.
이는 10년 간의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도구입니다.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에는 나이, 성별, 체질량지수(BMI), 혈압 그리고 당뇨병 및 흡연 경력 등이 포함됐습니다.
연구기간 동안 참여자의 22%는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60%는 증가했으며 나머지 18%는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위험도 증가 속도에 따라 참여자들을 그룹으로 묶어 비교 분석한 결과, 치매 발병에 관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났습니다.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빠르게 증가한 사람은 위험인자가 상대적으로 천천히 증가한 사람에 비해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위험이 3~6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혈관성 치매에 걸릴 위험은 3~4배 높았죠.
알츠하이머 치매와 혈관성 치매에 대해 잠깐 살펴볼까요?
알츠하이머 치매는 전체 치매의 70%에 이르는 퇴행성 질환이며,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손상에 따라 일어나는 치매로 대략 30%를 차지합니다.
일반적으로 두 질환은 명확히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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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들어 기억력 감소할 위험 1.4배 증가
이번 연구에선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급격히 증가한 사람은 중년 들어 기억력 감소를 겪을 가능성이 1.4배 늘어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정리하면 당뇨병, 비만 등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조절하는 것이 인지력 저하를 예방하는 길이 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당뇨병과 비만은 생활습관을 통해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담배를 끊거나 체중을 감량하는 방식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연구팀은 “일부 사람들은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위험인자들이 가한 체내 손상이 쌓인 데 따른 결과로 인식할 수 있다. 이번 결과를 참고할 때 금연, 혈압조절, 체중관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들을 조절하는 것이 치매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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