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에 재미있게 봤던 영화를 다시 시청할 때 어떤 느낌을 받나요?
저는 ‘나홀로 집에’를 다시 봤을 때 색다른 인상을 받았어요.
어릴 땐 그저 주인공이 각종 트랩으로 도둑들을 골탕을 먹이는 장면이 통쾌했는데, 다시 보니 그러한 트랩들이 생각보다 무시무시했고 어떻게 작동할지 예측 가능해서 끔찍하단 느낌을 받았어요.
이런 경험을 한 사람은 저뿐만이 아닐 겁니다.
왜 나이가 들면 어릴 때와는 다른 방식으로 영화를 보게 되는 걸까요?
나이가 들면 흐름에 주목
이야기를 읽는 방식의 변화 때문일 수 있어요.
이런 점은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등의 연구 결과에서 잘 나타났어요.
연구에는 5 ~ 8세 어린이들과 16 ~ 19세 청소년들이 참여했어요.
이들은 사회 및 감정적인 테마를 주제로 한 짧은 애니메이션을 감상했어요.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두뇌 반응을 개인 간 상호작용 연관성(ISC) 분석 장치를 통해 측정했죠.
그 결과, 영상을 시청하는 동안 나타난 두뇌 반응은 연령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어요.
즉, 같은 연령대 어린이들은 서로 비슷한 형태의 두뇌 반응을 보였지만 이 같은 두뇌 반응은 연령대가 올라가면서 달라지기 시작한 것이죠.
구체적으로 두뇌 반응은 굵직한 스토리를 따라가는 형태에서 캐릭터의 심리상태 및 감각적 디테일을 추적하는 형태로 변화했어요.
전체적으로 청소년들은 어린이들보다 이야기의 다음 전개를 예측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어요.
단, 전체 이야기에서 중요한 사건을 구분해내는 방식은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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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이치 깨닫고 순수함 멀어져
연구에선 한 가지 특이한 점이 발견됐습니다.
기억력 형성 등에 큰 역할을 하는 뇌의 해마(hippocampus) 반응은 어린이들에게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어린이는 세상의 이치를 배우는 나이대입니다.
따라서 영상 속 사건의 전개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해마 반응이 강하게 나타난 것으로 평가됐어요.
해마 반응은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감소하는 모양새를 띠었죠.
결국 이 연구 결과가 내포하는 점은 순수함과 멀어지는 과정인 것 같아요.
어릴 때는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영화나 이야기를 보다 순수하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사회가 움직이는 원리를 깨우치고, 이를 토대로 겉보단 속 그리고 현재보단 미래를 바라보게 됩니다.
그 결과, 어른이 되면 어린시절의 순수한 감정으로 영화나 이야기를 받아들일 수 없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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