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은 진균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간지러움, 피부 벗겨짐, 발 냄새 등의 증상과 더불어 다른 부위로 전염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한데요.
심하면 발가락 사이 등에 수포까지 동반하는 무좀.
어떻게 관리하고 치료해야 할까요?
무좀을 없애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자가치료법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족욕
무좀 증상을 관리하고 없애기 위해서 시도해볼 수 있는 건 족욕입니다.
차를 우려낸 물에 발을 담가보세요.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녹차 폴리페놀을 함유한 물로 족욕을 하는 건 무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발냄새가 고민이라면 홍차 족욕을 고려해보세요. 홍차의 탄닌산은 발 냄새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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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전분
무좀은 전염성 질환입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발을 건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뜻하고 습기가 있는 발은 곰팡이균이 자라기 알맞은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방법은 옥수수 전분입니다.
요리 등에 사용되는 옥수수 전분을 발에 뿌려 주세요.
발가락 사이 등에 존재하는 여분의 습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베이비파우더 역시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티트리오일
티트리오일은 항균 작용을 바탕으로 무좀 증상 완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한 연구 결과를 보면, 티트리오일은 위약(플라시보)보다 무좀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무좀 증상이 개선이 된 비율은 티트리오일 사용군 70%, 위약군 39%로 조사됐습니다.
티트리오일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깨끗이 씻은 뒤 몸을 잘 말린 다음, 오일을 발과 발톱 등에 잘 발라주세요.
이 과정을 증상이 개선될 때까지 하루 2번 실천해주세요.
신발 소독
무좀의 전염성을 고려할 때 재감염을 예방하려면 신발을 잘 소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한 번 신은 신발은 최소 24시간 잘 말려주는 게 좋습니다.
UV 살균기 등을 활용해 신발 속 균을 제거하는 것 역시 한 가지 방법입니다.
혹은 살균 스프레이 제품을 신발에 주기적으로 뿌려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위생 관리
무엇보다 발의 위생에 신경을 기울여야 합니다.
△가능하면 통풍을 위해 샌들신기, △신발 바꿔가며 신기, △나일론 등 잘 마르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진 양말 피하기, △발가락 사이 잘 씻고 말리기, △양말 수시로 갈아 신기 등을 실천하는 게 중요합니다.
만약 일련의 과정에도 무좀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일반약을 사용하거나 병원을 찾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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