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세동이란 심장박동이 불규칙한 상태를 말한다.
무서운 점은 심방세동이 뇌졸중과 같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관련 증상을 잘 알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심방세동의 원인과 증상, 치료, 예방 등을 차례대로 살펴본다.
◇ 심방세동이란?
심장은 혈액을 온몸으로 전달하는 펌프 역할을 한다.
수축 운동을 통해 혈액을 방출하고 이완을 통해 혈액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쉼 없이 반복한다.
이 과정은 일정한 리듬으로 이뤄진다. 그렇지 않고 수축과 이완 사이에 적절한 간격이 없다면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심방세동(A-fib, AF)이 그러하다.
심장으로 들어온 혈액을 맞이하는 심방이 제멋대로 수축함에 따라 심장 근육이 적절히 이완하지 못하는 현상이 벌어진다.
심장의 윗방(심방)과 아랫방(심실)이 불협화음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 결과, 심장 기능의 효율이 떨어지게 된다.
보통 심장은 1분 동안 60 ~ 100회 뛴다. 그러나 심방세동인 경우 심장박동수가 분당 100회를 훌쩍 넘을 수 있다.
이럴 경우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 증상
심방세동의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별다른 증상을 겪지 않을 수 있지만 누군가는 특정한 증상을 느끼게 된다.
심방세동의 증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극심한 피로
- 불규칙한 심장박동
- 심장이 뛰는 게 느껴지는 심계항진
- 가슴 부위가 떨리거나 펄럭이는 듯한 증상
- 어지럼증
- 가쁜 호흡
- 협심증
관련 증상은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양상을 보일 수 있다. 혹은 지속되는 경향을 보일 수도 있다.
◇ 종류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은 3가지 종류로 나뉜다.
- 발작성 심방세동 – 관련 증상이 일주일 미만으로 지속되는 경우로 치료 없이 사라질 수 있다.
- 지속성 심방세동 – 관련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이며 치료가 필요하다.
- 영구적 심방세동 – 관련 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로 치료가 쉽지 않다.
◇ 합병증
심방세동은 그 자체로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진 않는다.
다만 방치 시 치명적인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이 요구된다.
심방세동이 부르는 합병증 가운데 하나는 뇌졸중이다.
불규칙한 심장박동에 의해 심장에 혈액이 고이고, 이에 따라 혈전(피떡)이 형성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혈전이 혈액을 따라서 흘러가다가 혈관을 막는 경우, 뇌졸중이나 전신색전증이 발생하게 된다.
또 다른 하나는 심부전이다.
심방세동이 지속되면 심장이 약해진다. 그 결과, 혈액을 펌프질하는 기능이 떨어지는 심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 원인
심장과 관련된 문제들은 심방세동을 야기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다음과 같은 요인들은 심방세동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관상동맥질환
- 심근경색
- 선천심장질환
- 심장 판막 관련 문제
- 고혈압
- 심장 수술 이력
- 동기능 부전 증후군
이와 더불어 갑상선기능항진증, 수면무호흡증(코골이), 바이러스 감염, 카페인 섭취, 흡연, 음주 등도 심방세동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폐 질환 및 폐렴 관련 수술 이력 역시 심방세동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 위험인자
심방세동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다음과 같은 심방세동 위험인자를 보유했을 수 있다.
- 고령
- 심장 질환
- 고혈압
- 갑상선 관련 질환
- 비만
- 심방세동 관련 가족력
- 과도한 음주
- 당뇨병, 만성콩팥병 등 만성 질환
◇ 진단
심방세동을 진단하는 한 가지 방법은 심전도 검사다.
이 검사를 활용하면 심장이 수축 등을 위해 만들어내는 전기 자극을 파악할 수 있다.
즉 심장박동이 정상인지 알아보는 검사라고 볼 수 있다.
심전도 검사와 더불어 심장초음파검사, 혈액검사 등이 심방세동의 진단을 위해 이뤄질 수 있다.
◇ 치료
심방세동의 치료는 심장박동의 정상화를 목표로 한다.
나아가 뇌졸중 등 주요 합병증의 예방 역시 도모한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약들이 처방될 수 있다.
- 디곡신 – ‘안정 시 심박수’를 조절하는 데 효과가 있는 약제로 베타차단제나 칼슘채널차단제와 같이 사용되곤 한다.
- 혈압약 – 베타차단제인 메토프롤롤, 칼슘채널차단제인 딜티아젬 등이 심박수 조절을 위해 처방된다.
- 항부정맥약제 – 아미오다론, 플레카이니드, 프로카인아미드 등의 약제를 예로 들 수 있다. 이들 약은 부정맥 증상을 완화하지만 악화나 재발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
- 항응고제 – 혈전 형성에 따른 뇌졸중 발생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와파린, 에독사반(제품명:릭시아나), 리바록사반(자렐토), 아픽사반(엘리퀴스), 다비가트란(프라닥사) 등 항응고제가 사용될 수 있다.
이외에도 전기적 심율동전환, 폐정맥 분리술, 좌심방이폐색술, 메이즈 수술 등의 비약물적인 접근법이 심방세동 치료에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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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방
심방세동 예방과 관련, 가족력과 같은 위험인자는 노력으로 조절할 수 없다.
하지만 조절할 수 있는 위험인자들도 존재한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잘 실천한다면 심방세동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금연
- 음주 빈도 줄이기
- 규칙적인 운동
- 건강한 식단
생활습관 개선은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체중 감소를 이끌기에 심방세동의 위험인자를 고루 조절하는 효과를 선사한다.
또한 심장뿐 아니라 건강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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