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원인·증상 그리고 검사·치료·시술·예방·음식관리

돌연사의 주범인 심근경색에 잘 대처하려면 전조증상, 위험인자, 예방법 등을 숙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돌연사의 주범 가운데 하나인 심근경색. 

심근경색은 심장마비라는 또 다른 이름을 갖고 있다.

경고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라는 점에서 관련 증상과 원인, 위험인자를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근경색의 원인, 증상, 진단·검사, 치료, 예방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 심근경색이란?

심근경색(myocardial infarction)은 심장 근육에 혈액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때 발생한다. 

플라크, 혈전(피떡) 등이 심장 혈관에 쌓여 혈류를 방해함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다. 

혈액 공급이 부족하면 심장 근육은 사멸하기 시작한다. 

이에 대한 조치가 빠르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영구적인 심장 손상이 일어나고, 결국 치명적인 결과를 받아 들 수 있다.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대한 혈류가 원활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 원인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힐 때 일어난다. 

혈관을 막는 건 플라크다. 

플라크는 콜레스테롤 등으로 이뤄진 물질로 혈관 내부에 쌓여 혈류를 방해한다. 이를 죽상경화증이라고 한다. 

 

이와 더불어 다음과 같은 요인들도 심근경색을 야기하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 관상동맥경련(변이협심증) 
• 자발적 관상동맥 박리증(SCAD)
• 전해질 불균형
• 폭식증이나 거식증 등 섭식 장애
• 관상동맥의 손상
• 스트레스성 심근병증(타코츠보 심근증)
• 관상동맥 관련 선천적인 결함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바이러스 감염

음식 섭취와 관련한 장애는 심장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 증상 

심근경색의 증상 가운데 하나는 가슴 부위에서 느껴지는 불편함이다. 

이 증상은 가슴의 정중앙 또는 왼편에서 나타나며 쥐어짜거나 짓누르는 듯한 통증, 답답함, 속쓰림 등으로 묘사된다. 

이런 통증과 더불어 식은땀, 어지럼증 등이 20분 이상 지속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심근경색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 피로
• 메스꺼움 
• 호흡 곤란 
• 소화불량과 비슷한 증상 
• 어깨, 팔, 등, 목, 턱으로 번지는 불편함 또는 통증 

 

심근경색의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을 경험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심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성별에 따라 심근경색의 증상이 다소 상이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여성과 남성의 심근경색 증상은 어떻게 다른지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심근경색의 골든타임(골든아워)은 2시간으로 평가된다. 

다시 말해 심근경색 증상 발현 후 2시간 이내에 치료를 받아야 예후가 양호하다고 볼 수 있다.

적어도 증상 발생 8시간 이내에는 치료를 받아야 하며, 하루 이상 방치할 경우 치료를 받더라도 좋은 예후를 기대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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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병증

심근경색으로 인해 심장 근육이 손상될 경우 합병증을 마주할 수 있다. 

한 가지는 심부전이다. 

심각한 근육 손상에 따라 심장의 펌프질 기능이 저해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더불어 주의해야 할 심근경색의 합병증은 다음과 같다. 

 

• 부정맥 
• 심인성 쇼크 – 심장 기능의 저하로 주요 장기에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지 못하는 것으로 숨가쁨, 저혈압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심낭염 – 심장의 막인 심낭에 생긴 염증으로 날카로운 흉통을 동반한다.  
• 심장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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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인자 

심근경색을 마주할 위험을 높이는 요인들이 있다. 

한 가지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다.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을 막아 심근경색을 초래하는 원인이다. 중성지방 역시 마찬가지다. 

반대로 좋은 콜레스테롤, 즉 HDL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 

 

심근경색의 또 다른 위험인자는 고혈압이다. 

혈압이 높은 상태가 오래 지속될 경우 혈관 손상이 일어나 심장에 대한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심근경색을 초래하는 위험인자는 아래와 같다. 

 

• 비만
• 흡연 및 간접흡연
• 당뇨병
• 대사증후군
• 심근경색 관련 가족력
• 스트레스 
• 약물 오남용 – 암페타민 사용 등은 심근경색의 원인이 되는 관상동맥경련을 야기할 수 있다. 
• 자가면역질환 – 류마티스관절염, 전신 홍반 루푸스 등 자가면역질환은 심근경색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 신체활동 부족
• 불량한 식단 
• 전자간증(임신중독증) 병력 – 전자간증은 임신기간 중 고혈압이 나타나는 것이다. 유럽심장학회(ESC)에 따르면 전자간증은 출산 이후 심근경색 발병 위험을 4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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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 가공식품, 가당음료 등을 자주 섭취한다면 심근경색의 위험을 키울 수 있습니다.

 

연령 역시 심근경색 발병 위험과 연관성을 갖고 있다. 

남성은 45세 이상, 여성의 경우 55세 이상부터 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고 평가된다.

 

 

◆ 진단 및 치료

심근경색의 진단 과정에선 맥박, 혈중 산소포화도, 혈압 등에 대한 검사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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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 심전도(ECG) 검사, 심장초음파 검사, 혈관조영술, 심장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 심장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핵의학 검사 등도 시행될 수 있다. 

심근경색의 치료는 문제가 발생한 부위에 대한 혈류 재개통을 목적으로 한다.

 

 

수술 또는 약물치료 등의 접근법이 이뤄진다. 

먼저 수술 관련 치료(시술)법은 다음과 같다. 

 

•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 스텐트, 풍선 등을 혈관에 삽입해 협착된 부위를 넓히거나 혈전을 제거하는 시술법이다. 
• 관상동맥우회술(CABG) – 다른 부위에서 떼어낸 혈관으로 우회로를 만들어 심장에 대한 혈액 공급을 개선하는 수술이다. 

심근경색 환자에 대해선 스텐트 등으로 협착 부위의 혈류를 개선하는 치료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위키미디어, 한글 캡션 추가

 

심근경색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 중 하나는 아스피린과 같은 항혈소판제다. 

아스피린은 피를 묽게 만들어서 좁아진 혈관으로 혈액이 지속 흐를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더불어 심근경색 치료에 활용되는 약은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니트로글리세린 
• 베타차단제 
• 안지오텐신 전환효소(ACE) 억제제
• 스타틴 
• 혈전 또는 섬유소용해제 
• 항응고제
• 진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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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방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선 심장 건강에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이와 관련, 미국심장협회(AHA)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실천하도록 권고했다.

 

• 금연
•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

심근경색 예방을 위해선 의사의 지시에 따라 올바르게 약을 복용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
• 혈당·콜레스테롤·혈압 관리를 통한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예방
• 적정 체중 유지 
• 술 등 알코올 음료 섭취 자제
• 스트레스 관리

 

여기에 한 가지를 더한다면 건강한 식단이 추가된다.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은 음식은 채소, 과일, 통곡물, 견과류, 생선, 식물성 기름 등이다.

 
반대로 심근경색 위험을 키우는 건 소금, 설탕, 지방 등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다. 즉 튀김, 가공식품, 과자, 가당 음료 등의 섭취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심장 건강을 생각한다면 대시(DASH)식단을 실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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