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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린파자 난소암·췌장암 치료 효능과 적응증·부작용·급여기준·가격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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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파자 커버 사진
아스트라제네카의 PARP 억제제 린파자. 이 약의 난소암, 유방암, 췌장암, 전립선암 치료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요? 사진출처: 린파자 영문홈페이지 갈무리

 

 

 

 

린파자(성분명:올라파립)는 난소암, 유방암, 췌장암 그리고 전립선암 등에 사용되는 항암제다. 


이 약은 세포의 DNA 복구 과정을 저해해 암 치료 효과를 발휘한다. 


구체적으로 린파자의 난소암, 유방암, 췌장암 등의 치료 효능은 어느 정도일까. 


린파자의 작용기전, 적응증, 효능, 부작용, 가격, 급여기준 등을 알아보자. 

 

 

◆ 작용기전


린파자(Lynparza, 성분명:올라파립)는 손상된 DNA를 복구하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방식으로 암 세포를 사멸한다. 


구체적으로 린파자는 poly (ADP-ribose) polymerase(폴리중합효소, PARP)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PARP는 세포의 생존·성장을 돕는 효소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면, PARP는 세포 분열 과정에서 DNA의 손상을 복구해 세포가 생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문제는 이러한 과정이 정상 세포뿐 아니라 암 세포의 생존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특히 BRCA1, BRCA2 변이를 동반한 암 세포의 분열 및 생존 과정에 있어 PARP의 역할은 지대한 것으로 평가된다.


린파자는 PARP를 억제하는 기전을 바탕으로 DNA 복구 과정을 억제하고, 나아가 암 세포의 성장을 저해한다.


이렇게 작용하는 약을 PARP 억제제(inhibitor)라고 한다.

 
PARP 억제제로는 린파자와 더불어 제줄라(니라파립), 탈제나(탈라조파립), 루브라카(루카파립) 등이 상용화됐다.

DNA 그래픽
린파자는 손상된 세포의 복구를 저해하는 약으로 특정한 변이를 동반한 암을 치료하는 데 사용됩니다.

 

 

◆ 적응증 


표적항암제 린파자는 난소암, 유방암, 췌장암, 전립선암 등의 치료에 처방된다. 


먼저 린파자의 난소암 관련 적응증은 다음과 같다.

 

  • 1차 백금 항암화학요법에 반응한 새로 진단된 진행성 BRCA 변이 고도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일차 복막암 성인 환자의 유지요법
  • 2차 이상 백금 기반요법에 반응한 재발성 고도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일차 복막암 성인 환자의 유지요법
  • 1차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및 베바시주맙 병용투여에 반응한 상동재조합결핍(HRD) 양성 고도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일차 복막암 성인 환자의 병용 유지요법

 

린파자의 유방암 관련 적응증은 다음과 같다. 

 

  • 수술 전 또는 수술 후 보조요법을 경험한 gBRCA 변이 HER2-음성 고위험 조기 유방암 성인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
  • 수술 전 보조요법, 수술 후 보조요법 또는 전이단계 치료를 경험한 gBRCA 변이 HER2-음성 전이성 유방암 성인 환자의 치료

 

린파자의 췌장암 관련 적응증은 다음과 같다.

 

  • 16주간의 백금 항암화학요법으로 질환이 조절된 gBRCA 변이 전이성 췌장암 성인 환자의 유지요법

 

린파자의 전립선암 관련 적응증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호르몬 치료제로 질환이 조절되지 않은 BRCA 변이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성인 환자의 치료
  • 항암화학요법 경험이 없는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성인 환자 치료에서 아비라테론 및 프레드니솔론과의 병용요법

 

즉 린파자는 △난소암의 유지요법, △유방암의 치료 또는 보조요법, △췌장암의 유지요법, △전립선암의 치료에 활용되는 항암제인 셈이다. 

 

단 린파자를 투약하기 위해선 BRCA 변이 등을 동반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병변 그래픽
린파자는 BRCA 변이 등을 동반한 난소암, 유방암, 췌장암, 전립선암 치료에 처방됩니다.

 

 

◆ 급여기준 및 가격 


린파자 정제 제형(린파자정)은 난소암 치료에 건강보험을 적용받고 있다.


세부적인 린파자정의 급여기준은 다음과 같다.

 

  • 1차 백금 항암화학요법에 반응한 새로 진단된 진행성 BRCA 변이 고도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일차 복막암 성인 환자의 유지요법
  • 2차 이상 백금 기반요법에 반응한 재발성 고도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일차 복막암 성인 환자의 유지요법

 

린파자정의 가격은 보험약가 기준 100mg 제품은 정당 3만 8,000원 수준이며 150mg 제품은 정당 4만 8,000원 정도다. 


이 약은 아침과 저녁에 각각 300mg을 음식물 섭취와 무관하게 복용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 효능 


린파자의 난소암 치료 효능은 여러 임상시험에서 평가됐다. 


한 임상시험에는 앞서 치료를 경험한 재발성 BRCA 변이 동반 진행성 난소암, 난관암, 복막암 환자들이 참여했다. 


환자들은 린파자 또는 위약을 바탕으로 유지요법을 시행했다.


그 결과, 린파자 투약군의 경과가 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린파자 투약군은 위약군 대비 암의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이 70% 감소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른 임상시험에는 재발성 진행성 난소암 환자들이 참여해 린파자 또는 위약을 통해 치료받았다. 


그 결과, 린파자 투약군은 위약군보다 질환의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이 65% 줄어든 것으로 평가됐다. 


또 다른 임상시험에는 BRCA 변이 동반 진행성 난소암, 난관암, 복막암 환자들이 참여했다.


환자들은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에 이어 린파자 또는 위약으로 유지요법을 실시했다. 


3년여의 추적관찰 결과, 린파자 투약군은 위약군에 견줘 질환 진행 및 사망 위험이 70%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린파자가 임상시험에서 남긴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수술 전 또는 수술 후 보조요법을 경험한 BRCA 변이 HER2-음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린파자 투약군은 항암화학요법 투여군 대비 질환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이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항암화학요법을 통해 질환이 조절된 BRCA 변이 전이성 췌장암 환자 대상 연구에서 린파자 투약군은 위약군 대비 질환 진행 및 사망 위험이 약 47% 줄어든 것으로 평가됐다. 
  • 앞선 치료로 질환이 조절되지 않은 BRCA 변이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대상 연구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린파자 투약군 9.8개월, 대조약 사용군 3개월로 집계됐다. 

알약 사진
린파자는 경구용 알약 형태의 항암제이며, 임상시험에서 난소암, 유방암 등의 진행을 막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 부작용


린파자 투약 시 경험할 수 있는 부작용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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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을 일례로 들 수 있다. 


이와 같은 증상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부작용이라고 여겨진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가라앉는다고 평가된다.  


더불어 린파자 복용 시 나타날 수 있는 가벼운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 메스꺼움 및 구토
  • 식욕감소 
  • 설사 또는 변비
  • 미각변화 
  • 피로 및 무기력함
  • 어지럼증
  • 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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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육통
  • 감기, 독감 등 기도감염 
  • 요로감염증 
  • 빈혈 등 혈액 관련 이상 


위 부작용들이 오래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담당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 심각한 부작용 


표적항암제 린파자는 때때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고혈압을 한 가지 예로 들 수 있다. 


혈압이 높아지면 어지럼증, 흐린 시야,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들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린파자가 동반할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 혈전증 
  • 간질성 폐렴
  • 혈액 관련 이상
  • 알레르기 반응

 

혈전증은 심부정맥혈전증, 폐색전 등을 예로 들 수 있으며 팔과 다리의 통증, 호흡곤란, 가슴통증과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간질성 폐렴은 발열, 기침, 오한, 두통, 피로, 가쁜 호흡 등을 특징으로 한다. 


혈액과 관련된 이상은 적혈구, 백혈구, 혈손판 등이 감소하는 현상을 예로 들 수 있으며 체중감소, 발열, 무기력함, 잦은 감염, 출혈, 혈뇨 및 혈변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알레르기 반응의 경우 발진, 가려움증, 홍조, 부종 등의 증상으로 발현하는 편이다. 


린파자 복용에 따라 심각한 부작용 관련 증상을 경험했다면 즉시 담당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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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작용 


린파자는 다른 의약품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예컨대 린파자와 케토코나졸, 이트라코나졸 등 항진균제를 병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병용 시 린파자의 부작용을 경험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더불어 린파자와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의약품들은 다음과 같다.

 

  • 아타자나비어, 로피나비어/리토나비어 등 HIV 치료제 
  • 클래리스로마이신, 시프로플록사신 등 항생제
  • 페니토인, 카르바마제핀, 페노바르비탈 등 항경련제 
  • 모다피닐 등 각성제 

 

이외에도 여러 약들이 린파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린파자 복용 시 약 병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약뿐만이 아니다. 


음식 및 건강기능식품도 조심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린파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음식 및 건강기능식품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자몽 또는 자몽주스
  • 술 등 알코올 음료
  • 세인트존스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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